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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식 나눔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전 기본 상식&정보

발리 기본 정보 

 

1. 개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17,509개의 섬 중 하나로,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하는 소순다 열도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섬의 서쪽에는 발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자바(Java) 섬이, 동쪽에는 롬복 해협을 사이에 두고 롬복 섬을 포함한 누사 트라가 제도가 있어, 띠 모양의 열도를 이루고 있다.  해협의 가장 좁은 곳은 3km 정도이며, 해안에서는 자바 섬의 지형을 파악할 수 있다. 섬은 넓은 인도양을 중심으로 필리핀에서 흥해까지를 잇는 태평양의 넓은 녹지대에 위치해, 옛날부터 이 넓은 바다를 이용한 교역이 발달하여 사람과 물건, 말과 사상의 이동,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그리고 이 교역을 통제하며 사람들의 생활을 형성하는 왕국이 탄생해, 이 곳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2. 면적 

    약 5.633㎢로 제주도의 약 2.7배이다. 신성한 산으로 추앙받은 아궁 산(3,142m)을 최고봉으로 하는 산맥이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다. 동서 약 140km, 남북 약 80km이다. 

 

 

3. 지역 

   꾸따를 중심으로 한 르기안, 스미냑, 누사 두아, 사누르의 남부 지역, 발리 문화의 발상지 우붓의 중부 지역, 쩐디다사를 중심으로 한 동부 지역,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좋은 북쪽의 로비나로 나눌 수 있다. 

 

 

4. 행정

    발리 섬은 발리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도는 덴파사이다. 8개의 군(kabupaten)과 1개의 시(kota)로 구성된다. 

 

 

5. 기후 

     섬 주변은 사바나 기후에 속하며, 계절은 북서 계절풍이 부는 우기(10~3월)와 남동 계절풍이 부는 건기(4~9월)로 명확하게 나뉜다. 건기에는 동부, 북부를 중심으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우기에는 하루에 2~3시간 스콜이 내린다. 연중 기온의 변화는 거의 없고, 연간 최저 평균 기온은 약 24도, 최고 평균 기온은 약 31도, 평균 습도는 약 78%로 덥고 습도도 높지만, 바닷바람으로 인해 공기는 훨씬 부드럽다. 

 

 

6. 민족 

    발리인이 약 90%, 나머지는 자바 인과 중국계가 대부분이다.

발리인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인도네시아어파의 발리 어를 모국어로 하며, 인종적으로는 몽골로이드의 인도네시아군에 속하는 민족이며 자바인은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에 사는 다수 민족으로 섬의 중부와 동부에서 주류를 이룬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민족 집단이다. 

 

 

7. 언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쓰는 인도네시아어가 공용어지만 발리인들은 토착어인 발리 어를 사용한다.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용된다. 

 

 

8. 종교

    인도네시아인의 90%가 이슬람교이지만 발리 섬 사람들의 약 92%가 지역화된 힌두교인 발리 힌두교를 믿는다. 발리 힌두교는 발리 토착 신앙과 인도 불교 및 힌두교의 융합에 의해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곳의 사람들은 토지와 조상신을 신봉하며 살아가고 있어 매일 아침 짜낭이라는 제사 의식을 치르는 등 종교와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9. 시차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오후 2시면 발리는 오후 1시다. 단, 인도네시아 국내에도 시차가 있어서 수도 자카르타는 우리보다 2시간 느리다. 

 

 

10. 화폐, 환율

    단위는 Rupiah(Rp, 루피)이고 1000, 5000, 10000, 20000, 50000, 100000 루피 화폐가 사용된다. 더 작은 화폐 단위도 있지만 거의 쓰이지 않는다. 현재 환율로 Rp1000은 한화로 약 90원 정도 된다. 

 

 

11. 환전 및 신용카드

     주로 은행이 아니라 사설 환전소에서 한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곳곳에 환전소가 있다. 각 환전소마다 환전율이 다르므로 입구에 있는 환전율 정보를 참고하면 된다. 신용카드는 대부분의 호텔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점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지만 관광지 이외의 지역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더 많다. 

 

 

12. 전기 

      전압 220V, 50Hz로 주파수에 민감한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기, 가전 제품은 한국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콘센트 구멍도 동일하므로 굳이 어댑터를 챙겨 가지 않아도 된다. 

 

 

13. 전화

     공중전화는 고장 난 것이 많고 국제전화는 와르텔을 사용하길 권한다. 다운타원을 걷다 보면 'wartel'이라고 쓰여 있는 조그만 가게를 흔히 볼 수 있다. 이곳에 들어가서 비어 있는 칸막이 안의 전화기를 사용하면 된다. 요금은 카운터의 모니터에 자동으로 뜨기 때문에 통화가 끝난 뒤 카운터에서 요금 영수증을 확인한 다음 현금을 주면 된다. 우리나라 PC방과 비슷한 셈이다. 

 

 

14. 데이터 로밍

     한국에서 각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이용을 신청하여 가거나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 많은 곳에서 와이파이(wifi)가 잘 되는 편이니 wifi를 이용하여 비용을 아껴도 좋다. 또한 현지에서 유심침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유심칩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고 기종에 따라 유심칩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예 유심칩의 사이즈가 안 맞는 것도 있으니 미리 로밍을 하거나 wifif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속도는 아직 느린 편이다. 

 

 

15. 팁 문화

    대부분의 식사비나 호텔요금은 기본적으로 tax 11%, service charge 10%를 부과하므로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호텔에서의 매너 팁과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가이드나 운전기사 등은 약간의 팁을 챙겨 주는 것이 매너다. 

 

 

16. 생태

     동식물의 대부분은 아시아의 다른 제도에서 건너온 것으로,  고유의 것은 드물다. 아시아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동물상, 식물상이 일반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동물은 옛날부터 호랑이, 들소, 원숭이, 딱따구리, 비단뱀, 도마뱀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고, 300가지 이상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1940년 경에는 발리 호랑이가 멸종되었고,  고유종인 발리 스타틀링도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또한 근대 농 업의 진전과 리조트에서의 농약 살포 등으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유일한 벌판이 남아 있는 서부 국립공원은 회색 원숭이나 다람쥐, 이구아나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17. 치안

     2002년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서양이나 호주에 비해서도 이 곳의 치안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령이라 법이 엄격하여 폭행 등의 법을 어길 시에도 처벌이 엄해 강력 범죄는 드문 편이다. 단, 관광지에서는 관광객을 노린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주로 꾸따 비치, 르기안 비치, 바 등에서 일반 관광객의 돈을 노리는 도둑질이나 사기가 자주 일어난다. 

 

 

18. 식수 

      물은 석회질이 많이 포함되어 바로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다. 식수는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도 미네랄워터를 따로 주문해서 마셔야 한다. 

 

 

19. 발리에서 꼭 가보야 할 곳

     (1) 우붓  

           발리 문화의 발상지 우붓에서 발리의 진한 소울을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자. 우붓을 가지 않고 발리 다녀왔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2) 꾸따 비치

           서퍼들의 성지이며 발리 최고의 다운타운이다. 하루 종일 놀아도 지루할 틈이 없는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곳이다. 

 

      (3) 누사 두아 비치

            멋진 리조트와 부서진 산호초가 비치를 이루고 있어 해안이 무척 아름다운 곳, 제대로 된 휴양을 즐기기에 딱이다.

    

       (4) 사누르 비치

            파란 바다와 흰모래사장이 눈부시게 빛나는 해변이다. 발리의 초기 다운타운 지역으로, 지금은 한가로운 분위기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해양 스포츠 지역으로 유명하다.

 

        (5) 울루와뜨 절벽 사원

             120m 절벽 위에 지어진 사원으로 인도양을 바라보는 스펙터클한 뷰가 단연 압권이다.

 

        (6) 가루다 위스누 끈짜나 파크

             발리 남부 지역의 최대문화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7) 낀따마니 화산 지대

              거대한 분화구의 활화산인 바뚜르 산과 분화구에 생긴 칼데라 호수 바뚜르 호수는 웅장함 자체여서 보기만 해도 

              벅찬 감동이다. 

 

        (8) 브두굴

              브라탄 호수 주변의 평평한 분지 지역으로 농부의 사원으로 유명한 울룬다누 사원과 보타니컬 가든,

             골프장 등으로 유명하다. 산과 호수의 조화가 멋진 그림들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9) 와까 비치

              북서쪽 따바난 지역에 위치한 알려지지 않은 비치로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와 끝없이 이어진 해안

             그리고 석양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변이다.

 

        (10) 멘장안

               세계 3개 다이빙 포인트로 불릴 만큼 예쁜 물빛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산호초와 형형색색의 많은 어종으로

              황홀한 멘장안 바다는 이곳까지의 길고 지루했던 여정을 잊게 해 준다. 

 

        (11) 따나 롯 해상 사원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일 때만 다가갈 수 있는 바다 위에 위치한 해상 사원이다.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곳으로 

              해가 질 무렵 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원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