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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식 나눔

베트남 치안과 여행 사기 유형, 베트남은 안전한가?

1. 베트남 치안

 1) 나 홀로 여행도 가능한 치안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손꼽히는 치안이 좋은 국가이다. 혼자 여행하거나 여성이라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물론 관광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등의 사건은 발생하지만 치안 때문에 여행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듣기 힘들 정도이며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여행자가 대부분이다. 

 

 2) 숙소의 보이는 장소에 돈을 두지 말자.

 호텔이든 홈스테이든 어디에서나 돈이 될 만한 물품은 숙소의 보이는 곳에 놓지 말아야 한다. 금고가 있으면 금고에 넣어두면 되지만 금고가 없다면 여행용 캐리어에 잠금장치를 하고 두는 것이 도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도난 사고가 나면 5성급 호텔도 모른다는 말만 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조심하는 것이 좋다. 

 

 3) 슬리핑 버스에서 중요한 물품은 가지고 타야 한다. 

 슬리핑 버스를 타면 버스 밑에 짐을 모두 싣고 탑승을 하는 데 이때 가 방이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자신의 짐인지 알고 잘못 바꿔가는 사고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방을 가지고 도망을 가는 도난 사고이다. 중요한 귀중품은 몸에 가까이 두어야 계속 확인이 가능하다. 

 

 4) 환전소와 ATM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택시와 환전에 관한 일이다.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는 가끔식 방심할 때에 발생한다. 그러므로 환전소나 ATM에서는 반드시 가방이나 주머니에 확실하게 돈을 넣어두고 좌우를 확인하고 나서 나오는 것이 좋다. 또한 중요한 짐은 몸에 지니는 것이 좋다. 가방은 날치기가 가장 쉬운 물건이다. 

 

 

 

 2. 베트남 여행 사기 유형 

 1) 환전     

 베트남 화폐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혼동되는 것을 이용하는 사기이다. 환율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환전을 하는 것과 제대로 금액을 확인시켜주지 않고 환전을 하면서 대충 그냥 넘어가려고 한다. 금액을 확인하려고 하면 환전수수료(Fee)를 요청하지만 환전에는 수수료가 포함되는 것이니 환전수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정확하게 금액을 알려달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공황에서부터 기분이 나빠지는 가장 많은 유형으로 미국달러를 가지고 가서 환전해도 사기를 당하면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2) 택시

     택시는 비나선(Vinasun), 마일린(Mailin)이 모범택시에 가깝다. 공항에서 내리면 다양한 택시 회사가 있어서 타게 되면 요금이 2배로 비싸지기도 하여 조심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공항이용객이 많지 않은 하노이의 공항에서는 택시사기가 많지 않으나 조심해야 한다. 

 때로는  소액의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공항에서 나와 시내로 이동할 때 당하는 수법으로 마일린, 비나선 택시를 타면 이상이 없다고 말하지만 때로는 회사가 비나선이나 마일린이라도 택시기사에 따라 달라진다. 

 공항에서 시내는 미터기를 이야기하면서 이상 없다고 타게 되는데 사전에 얼마의 금액이 나오는지 미리 알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확인하고 탑승을 해야 한다.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기사가 대부분이고 거스름돈을 팁으로 줄려고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달라고 해야 한다. 

 택시 대신에 그랩(Grab)을 이용하면 사기는 막을 수 있다. 그랩은 사전에 제시한 금액 이외에는 지급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랩이 반드시 택시보다 저렴하지 않으므로 택시를 정확하게 확인만 한다면 시내까지 이상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랩은 절대 먼저 접근하지 않는다. 

 

 

3)  택시비 사기 유형과 대비법

     마일린, 비나선 택시를 타도 기사가 나쁜 사람이라면 어쩔 수가 없다. 택시비를 계산하려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 하면 다른 잔돈이 없냐고 물어보면서 지갑을 낚아채 간다. 당연히 내놓으라고 소리도 치고 겁박도 하면 지갑을 되돌려 받는데, 낚아채가는 짧은 순간에 이미 돈이 일부 사라져 있다. 

 택시기사가 전 세계의 지폐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대한민국 화폐를 보여 달라고 하면서 친근하게 말을 거는 경우이다. 이것도 똑같이 지갑을 손에 잡는 순간, "이거야?" 하면서 지갑을 빼앗아가고, 지갑을 돌려받아 확인하면 돈이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택시를 탈 때 20만 동이나 50만 동 지폐는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편의점이나 작은 상점에서 꼭 잔돈으로 바꾸고 택시를 타야 한다. 미리 예상비용에서 5~10만 동 정도만 더 준비하여 주머니에 넣어놓고 내릴 때 요금에 맞춰서 내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4) 소매치기

   이 소매치기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인데 정말 당할 사람은 당하고, 의심이 많고 조심하면 안 당하게 되는 것 같    다. 가장 많이 당하는 유형은 그랩(Grab)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배 앞에 놓인 가방을 노리고 오토바이로 다가와 갑자기 손으로 낚아채 가는 것으로 호찌민이나 하노이 같은 대형도시에서 많이 일어난다. 아니면 길을 건널 때 다가와서 갑자기 가방의 팔을 치고 빠르게 달아난다.  당하지 않으려면 소매치기가 가방을 움켜쥐어도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1. 옆으로 메는 크로스백(Cross Bag)

       끈을 잘라서 훔쳐간다. 벤탄 시장 같은 큰 시장의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열려있는 주머           니를 발견할 수도 있다.   

 

    2. 뒤로 메는 백팩(Back Pack)

       제일 당하기 쉬워서 시장에서 신나게 흥정을 하고 있을 때에 표적이 된다. 뒤에서 조심조심 물건을 빼가는 데 휴대폰           이나 패드, 스마트폰이 표적이 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백팩은 앞으로 메고 다니는 것이 좋다. 백팩은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 많이 당하게 된다.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지갑만 없어져 버리기도 한다. 

 

    3. 허리에 메는 전대 

       베트남 사람들은 전혀 안 하는 스타일의 가방이라서 많이 쳐다보게 된다. 허리에 있으나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으면          허리에 있는 전대는 보이지 않으므로 소매치기의 표적이 된다. 

 

5) 도로, 길 

    핸드폰을 보면서 길을 걸으면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소매치기의 좋은 타깃이 된다. 길에서 핸드폰의 사용을 자제하고 꼭 봐야 한다면 도로의 안 쪽에서 두 손으로 꼭 잡고 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대도시의 작은 골목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찍다가 핸드폰을 소매치기에게 빼앗긴 관광객이 많다. 그러면 카메라를 쓰면 소매치기의 표적이 안 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사람이 없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있으면 골목 어디에선가 갑자기 오토바이가 '부웅~~~~'하고 다가와서 핸드폰을 채고 가버린다. 그러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핸드폰은 카페의 안에 앉아 사용하거나 사진을 찍고 싶으면 혼자가 아닌 2명이상 같이 다녀서 표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도로를 걷고 있으면 휴대폰은 안쪽으로 들고 있거나 휴대폰을 안쪽에서 보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오토바이 소리가 난다 싶으면 핸드폰을 꼭 잡고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인력서인 '릭샤(Rickshaw)'를 타고 가다가 기념하고 싶어서 긴 셀카봉에 핸드폰을 달아서 셀카를 찍고 있으면 인력거 밖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셀카봉을 채가는 일이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6) 카메라 

    최근에는 핸드폰으로 많이 사진을 찍기 때문에 빈도는 높지 않다. 커다란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관광객이 표적이 된다. 오토바이로 채가면서 목에 걸고 있는 카메라를 빼앗기는 상황에서 넘어지게 되는데 카메라 줄이 목이 졸리게 되든지 다른 오토바이에 치이든지 상관을 안 하게 되므로 사고의 위험이 높다. 

 목에 걸고 있으면 위험하다. 사진을 찍고 나서 가방에 잘 넣어놔야 한다. 삼각대를 사용해 사진을 찍는 관광객은 대도시의 관광지에서는 삼각대에 놓는 순간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