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추천 음식 BEST 10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국토를 가지고 있어 북부와 중, 남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음식은 하노이의 음식이 퍼져나간 경우가 많다.  쌀국수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1. 베트남 음식  포 phở

베트남 쌀국수

1위는 쌀국수를 뜻하는 포이다. 

베트남하면 쌀국수가 떠오를 정도로 쌀국수는 이 곳 서민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다. 포는 끓인 육수에 쌀로 된 면인 반 포를 넣고 소고기나 닭고기, 해산물을 넣는다. 

 전통 쌀국수에서는 라임과 고수가 빠지지 않고 오뎅,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쌀국수에 들어가는 식재료에 따라 종류도 무척 다양해졌다. 북부 베트남에서 시작되어 현재 포는 수도인 하노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 되었다.  맛도 한국에서 판매와는 쌀국수와는 다르다. 

 

 1) 쌀국수의 종류 

     육수의 차이 : 일반적으로 쇠고기가 닭고기 육수를 쓴 쌀국수가 대부분이다. 

• 포 가 : 닭고기 육수 퍼
• 포 돔 : 새우 육수 퍼
• 포 엑 : 개구리 육수 퍼
• 포 해오 : 돼지고기 육수 퍼

  2) 미꽝 

     중부의 대표적인 쌀국수로 넓은 면발에 칠리, 후추, 피시소스에 땅콩가루를 얹어서 나온다. 국물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국물을 먹는 것이 아니고 면발에 국수가 스며들어가서 나오는 맛이 중요하다. 국물이 적은 이유도 면발에 흡수되려면 진한 국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 분짜 Bún chả

전 미국대통령인 오바마가 하노이를 방문해서 먹은 음식으로 더 유명해진 이 음식은 대한민국에서도 최근 판매하는 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도 친숙해졌다. 숲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면, 채소와 함께 달콤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분짜는 누구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리인데 베트남인들이 쌀국수와 함께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3. 반 쎄오

쌀 반죽을 구운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 세오는  쌀가루 반죽옷 안에 각종 야채와 고기,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일종의 부침개, 영어로는 '크레페'라고 할 수 있다. 쌀가루, 밀가루, 숙주나물, 새우,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팬에 튀긴 베트남 스타일로 바뀐 작거나 큰 크레페이다. 

 다른 수많은 이 곳의 음식들처럼 반 세오는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는다. 반 세오를 노랗게 만드는 것은 계란이라고 생각하는데 원래는 강황이다. 단순한 음식이지만, 쌀국수와 더불어 중, 남부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이다. 

 

<반 베오>

 소스 그릇처럼 작은 곳에 찐 쌀떡이 있고 그 위에 새우가루나 땅콩가루, 돼지고기 등을 얹어 먹는 음식으로, 중 남부에서 주로 먹는다. 처음 여행을 가면 반 세오와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지만 음식은 전혀 다르다. 

 

 

4. 반미 bánh mì

베트남어로 빵을 뜻하는 반미는 한국에도 성업인 음식점이 있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반미에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영향이 그대로 녹아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상큼하면서도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바게트가 베트남 스타일로 바뀐 음식이다. 수십 년 만에 반미는 다른 나라의 음식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거리 음식 명단에 오르면서 바게트의 명성을 위협하고 있다. 

 프랑스의 바게뜨 빵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고, 고수도 함께 넣어 먹는  반미를 맛본 관광객들은 맛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서양의 전통 햄버거나 샌드위치보다 더 맛있다고 할 정도이다.  맛의 핵심은 바삭한 겉 빵의 식감과 고기, 빠떼, 향채 등 다양한 속 재료들이 어우러져 씹었을 때 속에서 전해오는 부드러움이 먹는 식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5. 꼼 땀 수언 누엉

쌀 밥에 구운 돼지갈비, 짜(고기를 다져서 찌거나 튀긴 파이), 돼지 껍질, 계란 프라이가 한 접시에 나오는 단순한 음식인데 이 맛이 식당마다 다 다르다. 

 구운 돼지갈비 밥인 꼭 땀 수언 누어은  남부의 대표요리로 과거에는 아침에 먹었다고 하나 지금은 아침보다 점심에 도시락처럼 싸들고 사가는 음식에 더 가깝다. 맛의 차이는 쌀밥과 돼지고기를 어떻게 구워 채소와 같이 먹느냐의 차이이다. 남부에서만 먹는 음식이 아니고 베트남 전국적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잘 어 울리는 음식 중 하나다. 

 

 

6. 넴 Nem rán

 라이스페이퍼에 여러 재료를 안에 넣어 돌돌 말아 튀긴 롤이다. 튀긴 후에 속 재료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갓 만든 뜨거운 넴 1개를 소스에 찍어 한 입 베어 물면 바삭바삭한 껍질과 함께 속의 풍미가 재료와 함께 어우러져 목으로 넘어온다. 명절이나 생일잔치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베트남 음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튀긴 롤과 다르지 않아서 대한민국 사람들도 쉽게 손이 가는 음식이다. 

 

 

7. 고이 꾸온

손으로 먹는 베트남 음식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음식이 쌈이다. 북부, 중부, 남부 할 것 없이 다양한 종류의 스프링 롤인 고이 꾸온은 님과 더불어 손으로 먹는 음식을 가장 위생적으로 먹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가장 선호하는 베트남 음식 리스트에 올라와 냐짱이나 무이네, 달랏에 여행을 간다면 한 번은 꼭 맛봐야 한다.

 부드러운 라이스페이퍼에 채소와 고기, 새우 등을 넣어 말아내 입에 들어가면 깔끔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새우, 돼지고기, 고수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새콤한 느억맘 소스에 찍어 먹을 때 처음 전해오는 새콤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맛이 침이 넘어오게 만든다.

 

 

8. 꼼 티엔 하이 싼 

 한국과 베트남 모두 유교에 영향을 받은 유사한 문화를 가져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산물 볶음밥은 우리가 주위에서 먹는 해산물 볶음밥과 다를 것이 없다. 쌀밥, 해산물, 계란 등의 비슷한 재료에 소스도 비슷하여 만들어진 볶음밥은 우리가 먹는 볶음밥과 다를 것이 없다. 

 

 

9. 까오러우 Cao lầu

까오러우는  호이안의 대표 국수이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 일반 쌀국수보다 면발이 가락국수에 가깝고, 쫀득하고 두꺼운 면발의 면에 간장 소스 등으로 간을 한 돼지고기, 각종 채소와 튀긴 쌀 과자를 올려 먹는다. 노란 면발과 진한 육수는 중부 지방 음식의 특색인 듯하다. 그릇마다 소중하게 담겨 까오러우를 한번 맛본 사람이라면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10. 분보남보

분보남보는 한국의 비빔면과 비슷한 비빔국수이다. 신선한 소고기에서 배어난 육즙과 소스, 함께 씹히는 고소한 땅콩과 야채들이 어우러져 구수한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의 면들 뜨거운 육수와 같이 먹는 것과 다르게 분보남보에는 쌀국수에 볶은 소고기, 바삭하고 시원한 숙주나물, 볶은 땅콩,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들을 넣고 마지막에 새콤달콤한 '느억맘(베트남 전통 생선발효액 젓)'을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부어 먹는 베트남 스타일의 비빔면이다. 중부의 미꽝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