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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식 나눔

라오스 여행 전 필수 정보 10가지

라오스 여행 필수 정보

 

 

 

1. 라오스 날씨

건기는 일반적으로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는 5월부터 9월까지이며, 8월과 9월에 특히 남부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립니다. 라오스에서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는 일반적으로 3월에서 6월 사이이며, 그때 온도는 35°C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여행 물가

 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과 숙박비이다. 항권은 저가항공인 제주항공이 왕복 30만 원대부터 대한항공의 60만 원대까지 있다. 숙박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2박에 원화로 2만 원대부터 있어서 항공권만 빨리 구입한다면 숙박비는 큰 비용은 들지 않는다. 호텔에서 머물고 싶다면 비용이 더 들겠지만, 동남아 다른 지역에 비해 호텔 비용은 저렴한 편이다. 

 

 

3. 여행 기간 

여행자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에 2박 3일의 여행일정으로는 모자란 관광명소이다. 여행은 대부분 3박4일~4박5일이지만  깊숙한 면까지 보고 싶다면 일주일 정도는 필요하다. 

 

 

4. 인터넷

 대부분 무료로 인터넷의 사용이 가능하다. 호스텔, 호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도 무료인터넷이 가능하다.

 

 

5. 환전

통화는 킵 또는 낍이라고 발음하며 낍 Kip으로 표기한다. 라오스 낍을 줄여 'Lak'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동전은 없으며 500낍, 1000낍, 2000낍, 5000낍, 10000낍, 20000낍, 50000낍, 100000낍 지폐가 있다. 500낍 이하의 지폐도 있지만 사용 및 유통되는 일이 없으며, 500낍도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라오스 통화를 취급하는 은행이 없다. 개인 간 환전이 아니고선  환전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1차 환전 후 현지에서 낍으로 바꾸는 이중환전을 거쳐야 한다. 보통 1달러에 8,100~8,500낍 선이다. 10000낍을 한국 원화로 계산하면 1,400원 정도이며, 낍Kip에서 나누기 7을 하면 한국 원화 값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50달러 이하의 소액권은 환전 시 추가 수수료가 조금 더 붙는다. 조금의 손해라도 줄여보고 싶다면 한국에서 환전해 올 때 비상시를 위한 소액권 몇 장과 50달러 권, 100달러 권 위주로 받아오는 것이 좋다.  전용으로 사용할 달러는 최대한 깨끗한 신권 상태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찢어지거나 오염되거나 글씨가 쓰여있다면 환전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낍은 달러로 재환전이 불가능하다. 조금씩 나누어 환전하거나 여행 경비의 70~80퍼센트만 환전한 후 낍이 더 필요해지면 은행이나 사설 환전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나 숙소에서 환전하도록 한다. 

 

 

6. 심(Sim)카드

 유심은 한국에서 구매해 가도 상관없지만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한 편이다. 여행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심 회사는 라오 텔레콤과 유니텔이다. 어떤 회사 제품을 쓰든 큰 차이가 없으므로 본인의 일정과 원하는 데이터 용량에 맞추어 사면된다. 유심은 공항, 각 회사의 사내 지점, 슈퍼마켓, 한인 쉼터 등 여러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슈퍼마켓 외의 곳은 직원들이 유심을 설치해 주지만, 공항과 한인 쉼터에서는 사람이 몰릴 때는 꽤 시간이 걸릴 때가 있다. 시내의 지점은 한산한 때가 많아서 시내로 이동한 후 지점을 찾아가 구매하는 여행자들도 있다. 

 유심을 구매한 후 기간 내에 용량을 다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기간만 남아있다면 슈퍼마켓에서 충전용 리필 카드를 구매하여 데이터를 충전하면 된다. 

 

 

7. 음식

 이 곳의 음식은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다.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음식들이 다양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 나라에서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향신료가 강한 음식들로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라오스는 태국에 비해 향신료의 냄새가 강하지 않다.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바게트와 같은 서양음식들도 의외로 많다. 이 곳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도 바게트 같은 서양음식들이 많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풍부한 과일로 생과일주스를 마실 수 있고, 물이나 맥주, 커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이 곳에서는 먹는 것으로 고생할 일은 없을 것이다. 

 

 

8. 쇼핑

 이 곳은 물가가 싸기 때문에 다양한 물품을 마음 놓고 살 수 있지만 저렴한 곳은 저렴한 값을 하기 마련이다. 물품 구매 시 불량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나, 야시장 같이 저렴한 노점상에서 산 물건들의 대부분은 얼마 못 쓰고 버리게 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기분을 내는 정도로 사면 좋을 것이다. 

 이 곳에서 특별하게 유명한 쇼핑 거리는 없지만, 매일 열리는 야시장에서 먹을거리와 함께 다양한 물품을 팔기 때문에 야시장에서 쇼핑을 해결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만약 조금 더 좋은 품질의 기념품을 원한다면 수도인 비엔티엔에 있는 가게나 대형 쇼핑몰 비엔티엔 센터,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1) 야시장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식품, 생필품, 의료 및 잡화,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여행자가 가장 쇼핑하기 좋은 야시장은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며, 좀 더 현지인들의 생활상에 가까운 물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비엔티엔의 야시장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2) 홈아이디얼

 본래 현지인들의 생필품이나 식품을 사기 위해 자주 가는 저렴한 현지 마트로, 비엔티안의 이마트 같은 곳이다. 비엔티엔에만 있는 것이 다소 흠이지만,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지 않는 이상 비엔티안으로 출국하는 여행자들이 대다수기 때문에 출국 전에 들러 쇼핑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하지 딱 좋다. 

 현지에서 유명한 과자나 커피, 차 종류 등 라오스 여행에서 꼭 사가야 할 물품으로 꼽히는 것들은 거의 다 판매하고 있다. 여행자들이 좋아하고 인기 있는 물품들은 우리나라 대형 마트처럼 따로 쌓아놓기 때문에 찾아 헤맬 일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3) 비엔티엔센터

 라오스 최대의 복합쇼핑몰이다. 해외 유명 화장품이나 의류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물품을 고르면 좋다. 센터 1층과 지하에는 중국계 대형마트가 있는데 중국과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한다. 

 

 

9. 시내 교통수단

(1) 뚝뚝(Tuk-Tuk)

 공항에서 비엔티엔 시내로 들어올 때를 빼고 이 곳에서 택시를 이용할 일은 거의 없다. 택시의 교통기능을 뚝뚝이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뚝뚝의 역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엔진소리에서 '뚝뚝' 거린다고 뚝뚝이라고 한다는데 이 곳에서 뚝뚝은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다만 요즘은 뚝뚝이를 탈 때 흥정을 잘해야 한다. 현지인들보다 2~3배는 높게 부르면서 바가지요금을 내도록 하기 때문이다. 먼 거리가 아니라면 1만 낍 이상 사용은 바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점보(Jimbo)

 뚝뚝이보다 큰 뚝뚝이를 점보라고 한다. 점보는 이동거리가 길 때 5명 이상을 태우고 관광지까지 30분 이상일 때 사용하지만 '뚝뚝'과 다른 점은 거의 찾을 수 없다. 

 

(3) 자전거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에서 시내를 둘러볼 때 걷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면 좋다. 자전거는 한가로운 시내를 둘러보며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 해지는 쏭 강이나 메콩 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 더욱 유용하다. 나무다리를 자전거와 건너는 분위기는 라오스 여행의 또 다른 재미이다.

 

(4) 시내버스

 시내버스는 수도인 비엔티엔에만 존재한다고 알고 있으면 된다. 경제개발이 시작된 라오스는 비엔티엔에만 에어컨 버스가 아침 06시부터 17시 정도까지 운행을 하고 있다. 요금은 기사에게 직접 내면 되지만, 관광객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10. 도시 간 이동 교통수단

도시를 이동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기차는 레일이 깔려 있지 않으니 사용이 불가하고 항공기는 배낭여행이 주인 라오스여행에서는 일부만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라오스에서 여행하는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은 매일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버스의 종류는 3가지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VIP버스로 장거리를 달리는 2층짜리 커다란 코치 버스를 말한다. 라오스 여행은 대부분 배낭을 메고 다니는 여행자가 많아서 짐을 잘 실어서 이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VIP코치버스가 유용하다. 일반버스와 작은 미니밴도 운행을 하고 있지만 불편하기 때문에 사용빈도는 높지 않다. 일반버스는 우리나라의 일반 고속버스라고 생각하면 되고, 미니밴은 우리나라의 봉고차인 9~11인승을 말한다. 

 또한 라오스에서 방비엥이나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을 이동할 때 많이 이용하는 슬리핑버스가 있다. 슬리핑버스는 이름처럼 자면서 이동하는 버스로 1박을 버스에서 지내면서 도시를 이동하는 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