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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식 나눔

라오스 방비엥 여행 팁 관광지 갈 만한 곳

1. 방비엥 가는 법

수도인 비엔티엔에서 약 135km 떨어져 있는데, 버스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루앙프라방에서는 약 273km로 6~7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방비엥은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비엔티엔이든, 루앙프라방이든 버스가 매일 운행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버스는 VIP버스로 장거리를 달리는 2층짜리 코치버스를 말한다. 

 일반버스와 미니벤도 운행을 하고 있지만 사용빈도는 높지 않다. 일반버스는 우리나라의 일반 고속버스라고 생각하면 되고 미니밴은 우리나라의 봉고차인 9~11인승을 말한다. 

 

 비엔티엔에서 이 곳으로 가는 버스티켓은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투어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탑승권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숙박업소부터 투어회사들이 고객의 도시이동예약을 받으며 버스터미널에 전화를 하여 신청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버스티켓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루앙프라방에서는 버스털까지 대게 2만 낍을 내고 뚝뚝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도 생각해 주어야 한다.  

 

방비엥에는 남북으로 흐르는 쏭 강 오른쪽으로 2개의 중심도로가 자리잡고 있다. 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25인승 정도의 버스나 뚝뚝이가 방비엥 시내의 말라니 호텔 앞에 내려준다. 남북으로 나 있는 이 도로가 중심도로인 Pared road(Thannon Luang Prabang)이다. 이 도로에 많은 여행사, 투어회사, 음식점,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주는 가게들이 많다. 

 쏭 강 바로 옆에 있는 도로는 요즘 강을 조망하도록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가 새로 들어서는 '배낭여행자의 거리'이다. 새 M마트부터 원더풀 투어까지의 거리가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거리이다. 말라니 호텔 왼쪽으로 3개의 쌀국수가게는 현지인이 아침마다 쌀국수를 먹는 현지인들의 맛집이다. 한인이 운영하는 미스터 치킨하우스, 알리바바 투어, 바이크 온 더 클라우드, 한국노래방 등이 있다. 30분이면 시내를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마을이라 언제든지 쉽게 돌아보면 된다.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음식점과 술집이 많다. 

 

2. 돈 사용하는 법

 신용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되도록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 사용하거나, 환전소에서 달러를 환전하여 이용하면 된다. ATM이나 환전소는 시내 곳곳에 많이 있어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 이 곳은 라오스에서 가장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비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현금을 준비해 두자. 숙박은 호텔은 25~50$ 정도, 게스트하우스는 4만~12만낍 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다. 

 

3. 투어회사와 마사지

 현재 14개 정도의 투어 회사들이 운영되고 있다. 투어를 선택할 때는 투어회사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 의해서도 가격이 달리지기 때문에, 몇 곳의 투어회사를 돌아다니면서 반드시 가격 협상을 하고 블루라군이나 카약킹, 집라인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저녁에 패키지여행자들이나 배낭여행자까지 여행의 피로를 푸는 마사지를 많이 받는다. 마사지 가게들도 매우 많아서, 가격을 보고 마사지를 잘하는 샾으로 가야 한다. 일부 마사지 가게들은 마사지인지 개인이 주무르는 수준인지 착각이 되는 경우도 있다. 

 

4.  가 볼 만한 곳

(1) 블루라군 Blue Lagoon

 

  '꽃보다 청춘' 방송이후에 가장 많이 가는 곳이 되었다. 시내에서 약 7km 떨어진 탐푸캄 Tham PHUKham 지역으로 동굴보다는 에메랄드 빛의 석초가 더 유명하다. 에메랄드 빛의 석호색 때문에 '블루라군'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는데 이곳을 찾은 모든 이들은 천국처럼 즐기고 있다. 

 블루라군 투어는 블루라군 차체로는 하루에 두 번 이동을 하는 투어들이 각 투어회사들마다 있다. 물이 차가운 오전보다는 오후가 블루라군을 즐기기에 좋다. 

 입구에서 오른쪽 정면으로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을 보게 될 것이다. 걸어가면 에매랄드 빛을 보게 될 때, 블루라군에 들어서게 된다. 블루라군 다리를 지나면 오른쪽에는 놀이터와 휴식처가 있다. 왼쪽에는 유일한 블루라군 매점과 앞에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데 대부분 더워서 음료수를 마시고 블루라군에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먹거리를 사 먹게 된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놀 수 있는 블루라군은 인공의 놀이터가 아닌 자연의 놀이터에서 즐기는 맛을 선사한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라오스의 물가가 싸서 부담스럽지 않다. 

 요즘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매우 많이 늘어나서 우리나라에 온 착각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놀이터이니 그네를 타고, 수영도 하고 다이빙을 직접하면서 실컷 즐기다 돌아오면 하루가 정말 재미있게 지나갈 것이다.

 건기때는 보통 해가 5시 정도에 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5시 정도는 블루라군에서 나와 방비엥 시내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2) 탐 짱 동굴 Tham Chang

 

 블루라군을 가다가 왼쪽에 조그맣게 표시되어 있는 동굴로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이 곳에서 가장 가깝고 유명하여 조명으로 동굴 안을 밝혀놓아 편안하게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동굴의 핵심은 동굴보다는 동굴의 전망대에서 보는 전경이다. 뻥 뚫려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동굴 입구에 있는 다리에 보면 푸른 물색이 아름다워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블루라군을 가기 전에 탐 짱 동굴을 보고 블루라군으로 가는 게 좋다. 

 

(3) 몬도가네 아침시장 Tham Chang

 시내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를 걸어가면 있다. 이 시장은 쏭 강을 보면서 아침시장을 구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한 시장이다. 아직은 루앙프라방의 아침시장처럼 관광객이 많지는 않지만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각종 과일과 채소들, 산 닭들을 사고 파는 장면을 볼 수 있다. 

 

(4) 탐 낭 동굴 튜빙과 탐 쌍 동굴 체험 Tham Nam Cave Tubing & Tham Xang cave experience

  카약킹 kayaking과 같이 1일투어로 같이 진행되고 있다. 튜빙이라는 뜻은 튜브 타기인데, 투어의 튜빙은 탐남동굴로 가서 종유석 동굴 안으로 튜브를 타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튜빙'이라고 부른다. 체험 후에는 코끼리 모양의 종유석을 보러 가는 탐 쌍 동굴 체험을 한다. 

 튜빙을 하려면  시내에서 30~40분 정도를 북쪽으로 올라가는데,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동굴 안은 더운 여름이어도 차가운 물이 있어 튜빙을 즐기고 나면 춥기 때문에 몸을 덮을 수 있는 수건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남섬 동굴 튜빙을 하기 전에 해드랜턴을 머리에 쓰고 들어간다. 방비엥에서 외국인들이 사고가 나는 경우의 튜빙은 쏭 강을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오면서 술을 마시는 것 때문에 매년 사고가 난다. 하지만 투어상품에는 이런 튜빙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사고가 날 가능성은 적다. 집라인 투어도 같이 포함된 상품도 있는데 집라인은 블루라군과 탐 남 동굴에서 다 할 수 있다. 

 

 

(5) 카약킹 Kayaking

 튜빙과 같이 1일투어로 같이 진행되고 있다. 오전에 탐 남 동굴에서 튜빙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고 2시 정도부터 카약킹이 시작된다.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8km 떨어진 쏭 강에서 시작해  시내 입구의 쏭 강까지 도착해 끝이 난다. 카약을 즐기려면 먼저 사전 준비할 것들이 있다. 오전에 받은 방수팩 안에 중요한 물품들은 다 넣어두어야 카약을 타다가 물에 빠질 경우, 물건들이 손상을 입지 않는다. 특히 카메라는 물에 빠뜨려도 문제가 생기기 않도록 사전에 준비를 해둔다. 

 

(6) 왓깡 Wat Kang

 이 곳의 사원들은 역사적으로 인정받을만한 사원은 아니다. 하지만 불교가 매우 중요한 중교인 라오스는 어딜 가나 사원을 볼 수 있다.

 

(7) 왓 탓 Wat That

 시내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가장 위쪽에 있는 사원으로 이 곳에서 두번째로 큰 사원이다. 

 

(8) 왓 씨쑤망 Wat Sisumang

 이 곳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잘 꾸며진 사원이다.  남쪽에 위치하여 블루라군을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볼 수 있다.